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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FLER 로고 디자인

 

 

 

비슷한 이름의 다른 업체는 없지만 그냥 바이오- 만 붙이면 생물학 연구소나 제약회사 이미지가 강해서

바이오텍-으로 변경, H&A바이오텍이 나을 것 같습니다.

 

H와 A에 의미를 부여할 단어를 선정하는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H부터 A까지 획의 두께와 간격이 점점 두꺼워지거나 점점 얇아지는 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데요

얇을수록 전문적인 느낌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컬러의 경우 보편적인 바이오업체들은 그린과 블루를 많이 쓰는데 액정화면으로 볼 때는 괜찮아보여도

프린트물이나 실제품에 적용했을 때 촌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휘플러 제품로고는 처음엔 부드럽고 친숙한, 귀여운 느낌으로 잡았다가 컨셉을 크게 바꿨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개를 키우는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일단 사람부터 실내외를 구별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다닌다는 점.

(실내, 실외에 대한 위생개념이 우리와 많이 다르고, 방바닥에서 맨몸으로 강아지 껴안고 구르거나 하지 않음.)

 

애견샤워기- 가 "편하게 강아지를 씻긴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1,000불이 넘는 가격대와 맞지 않는다는 점.

 

(일단 100불이 넘으면 사치품 느낌을 주기 시작하고 500불 단위로 구매의사결정에 보이지 않는 큰 벽이 느껴짐. 애견샤워기라는 단어는 내가 편하려고 사는 물건-의 뜻이 강해서 비싼돈을 들이기에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우리강아지를 위한- 뜻이 강한 단어로 바꾸면 이런 부담을 없앨 수 있음.)

 

없어도 그만인 어떤 특화품이 아니라, 산책을 자주하는 반려견을 키운다면 반드시 장만해야 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할 때 까지 큰그림을 그려야한다면 최대한 전문적이고 고급스러운 네이밍과 고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개집이나 강아지 발도장 모양의 모노그램, 픽토그램, 메타포 보다는

발음할때의 느낌, 글씨체 자체에서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글씨체의 두께, 길이에 비율을 딱 맞춘 간결한 방패 실루엣을 넣어보았습니다.

 

제품의 설명이나 홍보 컨텐츠에 적용할 디자인의 메타포는 전문의료기기 느낌으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애견위생, 방충, 보건, 청결 등을 표현하는 방법은 많지만 방패만한 임팩트를 주는 이미지도 없고

제품의 고급스러운면을 살려주는 이미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로고 아래에 hydrogen sterilizer for pets는 원래라면

hydrogen peroxide plasma sterilizer for pets 까지 써야하겠지만 좀 줄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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